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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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사단, 소시에다드에서 다시 뭉친다

기사입력 2014.11.11 12:25

김형민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데이비드 모예스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자마자 데이비드 모예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모예스는 11일(한국시간) 소세이다드 새 사령탑에 부임했다.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의 계약 체결을 널리 알렸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로 2016년 6월까지 팀을 이끌게 된다.

당초 예상보다 협상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에다드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면서 지난주 야고바 아라사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곧바로 모예스와 접촉했고 구체적인 대화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요구조건들이 달리면서 협상기간은 차츰 늘어났다. 스페인으로 온 가족이 이사해야 하는 개인적인 사정부터 코칭스텝 인선 등에 대해 모예스는 소시에다드와 논의를 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여기에 모예스 사단의 합류 이야기도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모에스 감독은 우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호흡을 맞췄던 필립 네빌을 코치로 영입해주기를 구단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특히 네빌의 코치 임명 여부가 관심거리다. 네빌은 지난해 맨유 감독으로 활약한 모예스를 수석코치로 보좌했다. 이들의 도전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결국 모예스와 네빌 모두 맨유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차례로 불명예 퇴임했다.

모예스 감독은 네빌 영입 외에도 맨유 감독 당시 함께 했던 코칭스텝들의 일부를 다시 부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리버풀 레전드 출신 개리 맥칼리스티도 코치로 합류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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