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현민이 촬영의 고된 점을 토로했다.
11일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더 지니어스 : 블랙 가넷'(더 지니어스3)' 기자간담회에는 오현민, 최연승, 김유현, 김경훈이 참석했다.
이날 오현민은 "방송으로 출연자들을 보면 '저 사람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들을 이해하게 됐다"며 "시청자는 1시간을 보지만, 우리는 6시간을 겪어서 격하게 표출되는 경향이 있다. 방송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현민은 차기 시즌 출연 제의에 대해서는 "촬영이 정말 힘들다. 제작진과 출연료를 상의한 뒤 생각해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김유현은 "방송에서는 배경 음악이 깔려 분위기가 흘러가는데, 스튜디오는 조용하다. 실제 상황처럼 흘러가고, 참가자들이 방송인 것을 잊는다"며 "나의 장단점을 깨닫게 됐다. 다시 제의가 와도 출연에 응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다.
이번 시즌 3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참여해 매주 1명의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