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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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윤상, 아버지에 대해 입 열었다 "날 불효자라 해도…"

기사입력 2014.11.11 00:31 / 기사수정 2014.11.11 00:31

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윤상이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윤상이 아버지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윤상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윤상이 숨겨져 있던 아버지와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윤상이 출연해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음악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한 털어놓는 내용이 방송됐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윤상은 이혼 가정 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다고. 윤상은 "담임 선생님이 할머니를 불러 왜 부모가 이혼 했느냐고 물은 적도 있고 부모님이 나와 놀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윤상은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며 "아버지가 나를 부담스러워 했던 게 느껴졌다. 나도 그 후로 아버지를 보지 않았다"고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윤상은 "이런 이야기를 하면 나를 불효자라고 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어쩔 수 없다"며 "혈연이라고 해서 모두 화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다 극적으로 이야기가 풀리는 건 아니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또 윤상은 "사실 이런 부분 때문에 아이가 생겼을 때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경험해보지 않아 잘 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며 쉽게 꺼내기 힘든 이야기를 고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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