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윤상이 20년 동안 마시던 술을 아들 때문에 끊었다고 고백했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윤상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윤상이 아들의 진심 때문에 술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가수 윤상이 출연해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음악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한 털어놓는 내용이 방송됐다.
윤상은 '꽃보다 청춘'을 통해 알려진 불면증과 알콜 중독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윤상은 "사실 그게 이렇게 이야기가 될 줄 몰랐다"며 "음악을 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에 익숙해졌다. 불면증도 심해지고 그러면서 술을 한 잔씩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셨다던 윤상은 큰 아들 때문에 20년 동안 마셨던 술을 끊게 되었다고. 윤상은 "아들이 상담 선생님께 우리 아빠가 계속 술을 마신다는 말을 했다더라. 그 말을 전해 듣고 술을 끊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아이들 앞에서 술을 마신 적은 없다. 그렇지만 밤에 술을 마시고 자면 아침에 아이들을 만났을 때 술 냄새가 났을 것"이라며 "지금은 정말 술을 끊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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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