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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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시리즈 두 번째 등판 밴덴헐크, 7이닝 1실점 5K

기사입력 2014.11.10 20:57

임지연 기자
삼성 에이스 릭 밴덴헐크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태완, 김한준 기자
삼성 에이스 릭 밴덴헐크가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 잠실 권태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릭 밴덴헐크가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밴덴헐크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밴덴헐크는 7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밴덴헐크는 150km가 넘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묶어 넥센 타선을 요리했다. 시작이 좋았다. 밴덴헐크는 까다로운 넥센 톱타자 서건창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후속 이택근도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밴덴헐크는 유한준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는데, 삼진을 잡아낼 때 모두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활용했다.

밴덴헐크는 2회에도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속 강정호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밴덴헐크는 2사 후 김민성을 2루수 옆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로티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회를 끝냈다. 3회에는 선두타자 박헌도의 우중간 날렵한 타구를 우익수 박한이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밴덴헐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밴덴헐크는 박동원를 유격수 땅볼, 서건창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밴덴헐크는 4~5회도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김민성의 안타 이후 아홉 타자를 연속 범타로 요리했다.

반면 삼성 방망이는 넥센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로 여러 차례 출루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결국 잘 버티던 밴덴헐크는 6회 선취점을 뺏겼다.

밴덴헐크는 선두타자 박헌도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후 박동원의 희생번트 때 박헌도를 2루까지 보냈다. 밴덴헐크는 1사2루에서 넥센 1번 서건창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 사이 2루주자 박헌도가 홈을 밟았다. 밴덴헐크는 이택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유한준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지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상수의 호수비도 곁들여졌다.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밴덴헐크는 1사 후 김민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로티노를 상대로 3루앞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리며 이닝을 끝냈다. 

밴덴헐크는 0-1로 뒤진 8회부터 마운드를 안지만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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