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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전설의 마녀' 한지혜, 박근형과의 갈등 폭발했다

기사입력 2014.11.10 07:00 / 기사수정 2014.11.09 23:32

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전설의 마녀' 한지혜 ⓒ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전설의 마녀' 한지혜의 갈등이 폭발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남우석(하석진 분)이 청주교도소의 제과제빵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남우석은 청주교도소를 찾았고, 때마침 김영옥(김수미)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던 문수인(한지혜)은 그녀가 들고 있던 밀가루를 빼앗으려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우석에게 밀가루를 쏟아 버리고 말았다. 밀가루를 뒤집어쓴 남우석은 의외의 장소에서 다시 만난 문수인을 보며 깜짝 놀라고 말았지만, 그는 이내 그녀가 주가 조작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왔다는 것을 떠올리며 당황한 기색을 감췄다.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한 남우석은 재소자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 바짝 군기를 잡았다. 그러나 그는 농익은 재소자들의 농담과 놀림에 어찌할 줄을 몰랐고, 특히 그는 김영옥이 축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끌어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혀를 내둘렀다.

문수인과 재회한 남우석은 제과 제빵 수업 중 문수인과 눈이 마주치자 그녀를 외면해버리고 말았지만, 집으로 돌아온 그는 문수인의 서류를 들여다보며 은근히 그녀를 떠올려봤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문수인의 시누이 마주희(김윤서)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문수인에 대한 그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반면, 문수인은 10번방 재소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교도소 생활에 점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서미오에게 아버지의 비보가 전해지자 그녀의 아들 광땡이의 미래를 걱정하며 함께 슬퍼했고, 교도소의 문제아 김영옥이 손풍금을 괴롭히자 자신이 먼저 나서서 그녀를 돕는 등 적극적으로 행동했다.

이후 10번방 재소자들은 서미오가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자 한자리에 모여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미오는 "광땡이랑 헤어지지 못한다. 같이 나가고 싶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문수인은 처절하게 우는 그녀를 안쓰러운 듯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같은 시간. 남우석을 통해 재소자들의 제빵 교육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 마주희는 청주교도소의 제빵 수업을 이용해 신화 제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어 보려는 계획을 세웠고, 임원진들과 함께 청주교도소 근처에 위치한 신화제과의 청주2공장 산업 시찰을 준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문수인이 신화제과 공장에서 일을 하던 중 산업 시찰을 나온 마태산과 마주쳤고, 그에게 그간 쌓였던 울분을 터트리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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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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