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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가족끼리' 유동근이 든 마지막 회초리, 진심 통할까

기사입력 2014.11.10 07:10 / 기사수정 2014.11.09 21:39

임수진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철없는 자식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회초리를 들었다 ⓒ KBS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철없는 자식들을 향해 마지막으로 회초리를 들었다 ⓒ KBS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자식들을 향한 아버지 유동근의 마지막 회초리가 통할 수 있을까.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5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 분)이 불효소송을 강행하며 차강심(김현주)을 비롯한 삼남매와 대립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소송에 앞서 판사를 만난 차순봉은 "지금까지 자식들이 잘못을 했어도 한 번도 회초리를 든 적이 없다"고 자책했고 "이제는 자식들이 머리가 컸다. 이게 내 마지막 회초리"라며 하소연했다.

불효소송 서류를 받아 든 삼남매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불효소송에 당황했다. 차강심은 자신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 아버지에게 "대화로 풀자. 어떻게 소송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가족끼리 어떻게 이러냐"고 반문했고 차순봉은 "너희도 항상 이랬다. 앞으로는 나도 이렇게 할 것"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이어 차순봉은 차강심과 차달봉에게 "앞으로 집에서 밥 먹으려면 밥값을 내야 한다. 한 달에 생활비로 30만원씩 내라. 하루에 만원씩이다"라며 "생활비를 내기 싫으면 집에서 나가도 좋다"고 선언했고 삼남매의 월급과 재산도 가압류했다.

불효소송 후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식들은 "어떻게 가족끼리 소송을 하냐. 우리가 뭘 잘못 했냐"고 물었고 차순봉은 "뭐를 잘못했는지 모르는 것이 너희들의 잘못이다. 나는 소송을 그만 둘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차순봉의 단호한 태도에 "재판으로 가면 아버지가 소송을 이길 수 없다. 더 이상 아버지와의 사이에는 정리 할 것도 없고 남는 것도 없다"고 차갑게 이야기했고 차순봉도 "맞다. 그러자"라고 대답했다.

차순봉의 이런 태도에도 삼남매는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했다. 불효소송을 아버지의 어이없는 행동이라고만 생각하는 삼남매는 차순봉이 미스고(김서라)와 데이트를 했다는 노영설(김정난)의 말을 듣게 됐다. 그 말에 삼남매는 아버지의 이런 행동이 여자 때문이라고 오해하며 아버지의 진심을 헤아리지 않았다.

한편, 다음주 예고에서 미스고를 찾아간 차강심이 불효소송의 책임을 미스고에게 묻는 내용이 방송되어 과연 자식들이 언제쯤 아버지가 든 회초리의 진심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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