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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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수원, 자기 컨트롤 잘 안됐다"

기사입력 2014.11.09 17:04

김형민 기자
서정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서정원 감독 ⓒ 엑스포츠뉴스=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에서 아쉽게 패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패인을 정신적인 부분에서 찾았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에게 0-1로 패했다. 지난 10월 슈퍼매치에서의 승리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홈 무패행진도 13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안방에서 공격 축구를 내세웠지만 서울의 수비라인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어야 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양 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는데 져서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슈퍼매치와 같이 큰 경기에서는 자기 자신을 잘 컨트롤해야 되는데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관중들의 뜨거운 호흥이 있다보니 선수들이 컨트롤이 안 된 것 같다. 그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날 승점을 얻지 못한 수원은 조기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목표로 세우고 있는 리그 준우승과 ACL 진출의 향방을 다음 경기에서 결정짓게 됐다.

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교훈으로 얻은 강한 정신력이 앞으로의 경기에 동기유발이 될 수 있다"면서 "남은 세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경기를 잘 치뤄간다면 충분히 리그 준우승 등 목표치 달성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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