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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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이치로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남고 싶다"

기사입력 2014.11.09 12:30

신원철 기자
이치로 스즈키 ⓒ AFP BBNews
이치로 스즈키 ⓒ AFP BBNews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FA 선수가 된 이치로 스즈키가 다음 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 머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치로는 'MLB네트워크'에 출연해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겠다고 다짐했다"며 "야구는 개인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팀이 될지는 알 수 없다. 어디선가 기회를 주어야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겠다"고 이야기했다.

2001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올해까지 14년 동안 220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1푼 7리, 2844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에 156개가 남은 상황이다. 더불어 미·일 통산 4122안타로 피트 로즈가 가진 세계 기록인 4256안타까지 134개가 남았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0년 연속 200안타를 돌파했던 이치로는 양키스에서 뛴 최근 3년 동안 360경기에서 311안타를 쳤다. 마흔을 넘은 나이는 그의 현역 연장 의지와 별개로 새 팀을 찾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치로는 "두 가지 기록이 눈앞의 목표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야구를 계속하려는 이유는 아니다"라며 "나는 아직 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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