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경비원 분신 사건 조명…시청률 '대폭상승'

▲ 그것이 알고 싶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 싶다' 한 경비원의 분신 자살 소식에 시청률이 대폭상승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보다(6.0%) 2.4%P 상승한 수치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 자살 사건을 재조명하며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제도적 문제점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달 7일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 자살을 시도한 경비원 이모 씨의 사연이 그려졌다. 동료들은 경비원들에게 폭언을 하며 모멸감을 준 한 사모님의 이야기를 꺼고, 아파트 주민들도 사모님의 태도에 관해 증언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비원 이모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이 때문에 분신을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우울증 환자는 절대 분신을 하지 않는다. 우울증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왜 구태여 본인에게 불을 내겠느냐. 분신은 내 억울함을 사회에 알리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인간의조건'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MBC '세바퀴'는 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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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