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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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생' 강소라, 직장 여성 공감 끌어냈다

기사입력 2014.11.07 22:10 / 기사수정 2014.11.07 22:10

'미생'의 강소라가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tvN 방송화면
'미생'의 강소라가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강소라가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7회에서는 안영이(강소라 분)가 자원팀 상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원팀 하대리는 자신의 보고서를 분석한 안영이의 결과에 못마땅한 반응을 드러냈다. 자원팀 상사들은 엄격하기로 소문난 재무부장(황석정)이 1년간 보류시킨 사업 아이템을 안영이에게 넘겼다.

장백기는 "자원팀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닐 텐데요. 그냥 져주세요. '죄송합니다. 못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하세요"라고 조언했고, 안영이는 상사들이 골탕 먹이기 위해 일부러 시킨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안영이는 우연히 장백기를 비롯해 입사동기 한석율(변요한), 장그래(임시완)와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 장그래는 재무부장을 직접 찾아가보라고 제안했고, 장백기는 이를 반대했다. 안영이는 "해볼게요. 신입이 패기 쩐다고 예쁘게 봐주실지도 모르잖아요"라며 의지를 드러냈지만, 다음 날 재무부장은 직접 찾아온 안영이에게 "대리, 과장, 차장 건너뛰고 나한테 바로 와서 물어야 할 게 뭔지 모르겠는데 그러면 안되는 거야. 선임들만 욕먹잖아"라고 일침했다.

안영이는 고민 끝에 재무부장에게 사과메일을 보냈고, 우여곡절 끝에 보류된 아이템 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할 기회를 얻었다. 안영이는 사업 아이템이 보류된 원인을 찾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재무부장에게 보고서를 올리지 못했다. 대신 안영이는 시스템상의 문제점들을 지적해 재무부장의 마음을 얻었다.

또 안영이는 오상식(이성민)과 대화를 나누던 중 보류된 아이템을 다시 살릴 방법을 찾아냈다. 안영이의 보고서를 보게 된 하대리는 "얘 진짜 골패는 애네. 다음 분기 영업계획서에 추가 해야겠어요"라며 다른 상사들에게 건넸다.

다른 상사들은 "이거 괜찮은데? 재무팀 통과하겠는데?", "이제야 알겠네. 섬유 3팀 조대리가 쟤 무섭다 그랬잖아요. 나도 쟤 좀 무섭다. 진짜 싫다"라며 안영이의 능력을 인정했다.

안영이는 완벽한 일처리로 주목받으며 알파걸의 탄생을 알렸지만, 직원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갈등을 그렸다. 직장생활에 있어서 인간관계가 중요한 부분인만큼 앞으로 안영이가 자원팀 상사들과 갈등을 해소하고 진정한 알파걸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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