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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아쉬운 피홈런' 삼성 장원삼, 6⅓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4.11.07 21:08 / 기사수정 2014.11.07 21:08

신원철 기자
삼성 장원삼 ⓒ 목동, 권태완 기자
삼성 장원삼 ⓒ 목동,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삼성 좌완 장원삼이 효율적인 투구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피홈런만 아니었더라면 결과물도 낼 수 있었다. 

장원삼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넥센 상대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잘 던졌다. 시리즈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3차전에서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 선두타자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라인드라이브 타구였지만 좌익수 최형우가 앞으로 다가와 글러브에 담았다. 이어 2번타자로 자리를 옮긴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 처리. 2사 이후 유한준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4번타자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순조롭게 흘러갔다. 강정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민성과 윤석민을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았다. 2회까지 탈삼진 3개, 투구수는 27개였다. 3회는 공 8개만 가지고 로티노-박동원-서건창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장원삼은 4회 1사 이후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유한준과의 승부에서 볼카운트 3B1S로 몰린 상황, 직구가 우전안타로 이어졌다. 박병호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최형우가 잡아냈다. 2사 이후에는 강정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김민성을 서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 종료.

4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장원삼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8번타자 로티노에게 홈런을 얻어맞았다. 로티노의 득점으로 0-0 균형이 깨졌다. 실점 이후 7회 1사까지 5타자를 상대로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장원삼은 7회 1사 이후 김민성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공을 안지만에게 넘겼다. 남겨둔 주자 유재신(대주자 출전)이 안지만의 견제에 걸리면서 자책점도 늘어나지 않게 됐다. 삼성은 7회말이 끝난 현재 0-1로 끌려가고 있다. 장원삼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놓였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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