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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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톱타자 전쟁 2라운드, 서건창 살아날까

기사입력 2014.11.07 14:17 / 기사수정 2014.11.07 14: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톱타자 전쟁 1라운드는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의 승리로 끝났다. 삼성과 넥센은 목동으로 무대를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주춤하던 넥센 서건창이 반격에 나설 수 있을까.

올해 포스트시즌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어진 승리 공식이 있다. 바로 선취점을 얻은 팀이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는 밥상을 차리는 톱타자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리그 최고의 톱타자 서건창과 야마이코 나바로의 맞대결. 지금까지 톱타자 전쟁에서는 나바로가 웃었다. 나바로는 홈런 두 방 포함 타율 5할(8타수 4안타), 출루율은 5할5푼6리를 마크했다. 1,2차전에서 모두 시원한 대포를 폭발하며 사자군단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반면 올시즌 201안타를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세운 서건창은 다소 부진했다. 그는 1,2차전에서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출루율 2할2푼2리를 마크하는데 그쳤다.

서건창은 한국시리즈에서 안타 1개를 때렸는데, 1차전 3회 밴덴헐크를 상대로 때린 3루타였다. 서건창이 밥상을 차리자 넥센은 로티노의 중월 2루타와 강정호의 희생 플라이 등을 묶어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서건창은 이후 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는데 그치며 침묵했다. 자연스레 넥센의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넥센은 1~2차전 팀타율 1할8푼 2홈런 5득점을 기록했다.

서건창이 살아나야 히어로즈 공격에 힘이 붙는다. 주춤하던 서건창이 홈그라운드에선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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