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 이외수 트위터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위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인 소설가 이외수가 근황을 전했다.
이외수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몸에 얼기설기 연결되어 있던 링거 호스들을 모두 해제했습니다. 실밥도 뽑았습니다. 이제는 부축 없이 혼자서도 잘 걸어다닙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는 흰죽과 녹두죽과 흑임자죽을 먹었습니다. 저를 수술해 주신 박사님은 조금씩, 골고루, 맛있게 먹으라고 누차 당부하십니다. 잘 지켜서 건강한 모습 만들겠습니다. 건강한 모습 만들어 저 쓰라리면서도 아름다운 세상으로 복귀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기다려 주십시오"고 알렸다.
그는 지난달 22일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라며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고 위암 확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외수는 최근까지 신간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출판 기념 사인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외부 활동을 펼쳐왔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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