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양진우.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양진우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양진우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달콤한 비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양진우가 연기할 M&A전문가 필립은 위너스 그룹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천회장(김응수 분)이 스카우트한 유명인사이자한아름(신소율)의 첫사랑, 그녀의 딸 티파니의 친부다.
그녀와의 이별을 후회하고 귀국해 적극적으로 다시 구애를 하지만 여지를 주지 않는 그녀 때문에 힘들어한다. 또 천성운(김흥수)과는 일과 사랑에서 대립하게 되는 인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과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진우는 "내가 생각하는 나쁜 남자, 또 아름이를 사랑하는 마음부터 다시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어떻게 사랑을 표현하고 어떻게 만들어갈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일 신소율과 헤어지는 신을 촬영하는데 어떻게 헤어져야 하나 그 히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고 있다. 어느 정도 나쁜 남자가 되고 어느 정도의 사랑을 표현할 지 생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부드러움부터 악역까지, 다양한 연기의 폭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실제 성격에 대해 묻자 "나 스스로는 굉장히 다정하고 정 많고 사랑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는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얘기하더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달콤한 비밀'은 발칙한 비밀을 가진 당찬 싱글맘과 타인에게 냉소적인 철벽남, 극과 극의 두 남녀가 아이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깨닫게 되는 가족극이다. 10일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