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3번째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골든부트는 매 시즌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호날두는 지난 시즌 31골을 기록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와 함께 공동 수상자가 됐다.
이번 수상으로 호날두는 통산 3번째 골든부트를 들어올리며 라이벌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호날두보다 앞서 2010년과 2012년, 2013년 세 차례 골든부트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이날 메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자신을 넘어 통산 최다골(71골) 타이를 기록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던 호날두는 골든부트 수상으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호날두는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나는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말로 자신을 더욱 채찍질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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