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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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염경엽의 신뢰 “소사, 큰 역할 해줘야 할 선수”

기사입력 2014.11.05 22:17 / 기사수정 2014.11.06 00:2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어차피 1승1패했다.”

선발 헨리 소사가 무너지고 타선이 침묵했다. 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넥센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7로 패했다. 이로써 넥센은 적지 대구에서 1승1패를 거둔데 만족하며 홈으로 향한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삼성 선발 윤성환이 전체적으로 바깥쪽 제구가 잘 되면서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잘 이용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박병호의 홈런 외에 제대로 된 공격을 못했다"고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소사에 대해서는 "잘하려다 보니 몸에 힘이 많이 들어갔고 공이 높았다. 실투도 많았다고 했다. 나바로를 가볍게 상대하라고 했는데 본인의 승부욕 때문에 나바로에게 결정적인 홈런을 맞았다. 그래도 소사는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다. 앞으로 잘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런 시합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소사와 필승조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잘 활용하겠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대구에서 ​1승1패를 했는데, 잘 준비에서 남은 시리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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