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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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6점 내면 이긴다” 류중일의 자신감 현실로

기사입력 2014.11.05 22:07 / 기사수정 2014.11.05 22:0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5~6점 내면 이긴다.” 류중일 감독의 바람이 현실로 이어졌다. 삼성 라이온즈가 1패 뒤 1승을 챙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펜딩챔피언’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1승 1패를 거둔 후 서울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삼성은 올시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삼성은 팀 타율 1위, 팀 홈런 2위에 올랐다. 그러나 1차전에서 삼성의 방망이는 차가웠다. 정규시즌 마감 후 약 2주동안 한국시리즈를 준비해 온 삼성은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나, 경기 감각에는 문제가 있어 보였다.

아무리 마운드 위 투수가 호투해도 타선이 침묵하면 이길 도리가 없었다. 류중일 감독은 2차전 키플레이어로 3~6번 중심타자들을 언급하며 “5~6점은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류 감독의 바람대로 1차전에서 침묵하던 삼성 방망이가 살아났다. 삼성은 1회부터 나바로와 채태인의 안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2회와 3회에는 나바로와 이승엽의 투런 홈런이 연이어 터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삼성은 넥센보다 2배 많은 장단 10개 안타를 때린 타선의 화력과 마운드의 호투를 묶어 1차전 패배를 만회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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