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카카, 9년 만에 이혼 "서로의 삶 존중"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브라질 축구스타 히카르두 카카가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카카는 지난 4일(한국시간) 전부인 카롤리네 셀리코와의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함께 작성한 성명서를 통해 카카는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 우린 지금도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서로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는 지난 2005년 5살 연하인 카롤리네와 결혼했다. 이후 이탈리아 AC밀란에서 활약하던 2013년부터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함께 외출하는 등 직접 부인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7월 미국 올랜도 시티로 이적하면서 둘의 사이는 더욱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선수로 장거리 이동이 많고 이적이 잦은 카카의 생활에 대해 카롤리네가 불만을 터트리면서 이혼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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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