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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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산체스의 맹활약에도 안더레흐트와 무승부

기사입력 2014.11.05 06:36 / 기사수정 2014.11.05 06:37

김형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 ⓒAFPBBNews=News1
알렉시스 산체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맹활약을 앞세운 아스날이 통한의 무승부를 거뒀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4차전 홈경기에서 안더레흐트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승점 7이 된 아스날은 조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12)에 이은 2위를 지켰다. 승리할 경우 남은 2경기에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행 확정은 다음 5차전으로 미루게 됐다.

홈팀 아스날은 대니 웰백을 취전방, 그 뒤로 산체스 등을 세우는 공격전형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여전히 로랑 코시엘니의 부상 공백이 있는 수비라인에서는 나초 몬레알이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온 아스날은 오른쪽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을 자주 활용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갔다. 전반 21분에는 산체스가 수비수 두 명 사이를 개인기로 돌파한 후 오른발로 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25분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체스의 침투패스를 따라 들어가던 웰백이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미켈 아르테타는 침착하게 골망을 갈라 기선을 제압했다.

아스날은 전반 29분에 추가골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산체스가 직접 해결했다. 오른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혀 나온 공을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동일했다. 후반 13분에는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단독 드리블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안더레흐트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6분 안소니 반 덴 보레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밀어넣어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반 덴 보레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켜 한 골차로 추격했다. 결국 경기 막바지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준 아스날은 아쉬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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