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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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염경엽의 미소 "전체적으로 깔끔한 경기"

기사입력 2014.11.04 21:59 / 기사수정 2014.11.04 22:14

나유리 기자
염경엽 감독(오른쪽) ⓒ 대구, 권혁재 기자
염경엽 감독(오른쪽)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앤디 밴헤켄이 6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2-2 동점 상황에서 유격수 강정호가 리드를 되찾아오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조상우-손승락으로 이어지는 계투진도 3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후 염경엽 감독은 한층 여유가 묻어나는 표정이었다. "밴헤켄이 3회에 잠깐 흔들렸지만 에이스답게 공 개수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던지면서 6이닝 소화해줘서 승리 발판이 됐다. 조상우가 2이닝을 승리투수가 되면서 잘 막아줬다. 투, 타에서 모두 깔끔한 경기"였다고 총평했다.

이어 "테이블세터가 제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시작할 수 있었다. 강정호에게 4번의 기회가 걸렸는데 타격감이 좋아 결정적인 한 방으로 승리했다. 발판을 만들어 준 박병호는 4번타자지만 1번같은 4번 역할을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경기를 해서 만족한다"고 미소 지었다.

이날 승리는 염경엽 감독의 첫 한국시리즈 승리이기도 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첫승은 중요하지 않다"며 "일단 오늘 이겨서 기쁘고 오늘 경기는 오늘로써 끝난 것이다. 내일 또 1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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