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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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아쉬운 홈런 하나' 넥센 밴헤켄, 6이닝 2실점 6K

기사입력 2014.11.04 20:47 / 기사수정 2014.11.05 00:59

임지연 기자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 대구 권혁재 기자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임지연 기자] 홈런 1개가 아쉬웠다.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호투했다. 밴헤켄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으로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탈삼진은 6개. 하지만 안타 3개 중 1개가 동점 투런인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밴헤켄은 1회말 1사 후 박한이의 끈질김에 고전했다. 박한이는 밴헤켄의 패스트볼과 주무기 포크볼을 여거푸 파울로 걷어내며 공 12개를 던지게 한 뒤 유격수 앞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밴헤켄은 1사 1루에서 채태인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삼성 4번 최형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밴헤켄은 2회말 2사 후 삼성 7번 박해민에게 한국시리즈 첫 안타를 안겼다. 2구째 던진 변화구가 우중간 안타로 연결됐다. 그러나 후속 이지영을 투수 앞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넥센 타선은 2회말 서건창의 3루타와 로티노의 중월 2루타 등을 묶어 먼저 2점을 뽑았다. 그러나 밴헤켄은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밴헤켄은 3회초 선두타자 김상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나바로와 마주했다. 밴헤켄은 3구째 포크볼을 던졌으나 공이 다소 높았다. 나바로는 이를 놓치지 않고 중월 동점 투런으로 연결했다. 밴헤켄은 실점 후 박한이-채태인-최형우로 이어지는 삼성 중심타선을 범타로 처리,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밴헤켄은 실점 후 12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자기 몫을 해줬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은 투구수 100개 정도를 기준으로 던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밴헤켄은 투구수 100개에 이른 6회까지만 책임졌다. 넥센은 7회부터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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