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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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1] 류중일 감독의 우려 "박석민, 아직 조심스러워 해"

기사입력 2014.11.04 17:12

나유리 기자
박석민 ⓒ 대구, 권혁재 기자
박석민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박석민(29,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전무후무한 통합 4연패를 위해서 1차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반가운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바로 3루수 박석민이다. 정규 시즌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5리 27홈런 72타점을 기록했던 박석민은 후반기부터 옆구리 통증으로 고생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엔트리에서 말소되지 않고 치료와 경기 출전을 병행했는데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특히 타격시 부담이 가해지는 부분인만큼 박석민 본인이 부담을 느꼈고, 결국 지난달 4일 1군에서 제외되며 포스트시즌 준비를 동료들보다 일찍 시작했다.

치료는 완전히 끝났지만 오랜만에 치르는 정식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는 박석민 본인에게 달렸다. 1차전을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도 "자체 청백전 그리고 kt와의 연습 경기에서 석민이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그런데 풀스윙을 아직 못하는 것 같다. 또 다칠까봐 스스로 조심스러워한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부상을 떨친 박석민이 팀의 중심 타자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까.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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