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3
사회

영어 공부, 시험 아닌 의사소통에 초점 맞춰야

기사입력 2014.11.04 18:26 / 기사수정 2014.11.10 16:05

강정훈 기자
[사진 = 시원스쿨 제공]
[사진 = 시원스쿨 제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취업시장에서 영어의 위세는 막강하다.

한 취업 포털 사이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의 절반이 넘는 51.7%가 '실무 영어면접'을 시행한다고 답했다. 글로벌 인재를 원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처럼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인에게 영어는 필수적인 존재가 됐다. 영어공부에 어느 나라못지 않은 많은 시간을 쏟고 있지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10년 이상 오랜 시간을 투자했음에도 "영어에 자신이 없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영어에 자신 없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간의 국내 영어교육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말과도 같다.

전문가들은 이를 '문법 중심의 교육' 때문이라 말한다. 문법 위주의 교육 탓에 영어가 하나의 언어가 아닌 '시험 합격'을 위해 배워야만 하는 '반쪽짜리 언어'가 되어버린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단순히 높은 어학 점수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활용 가능한 스피킹 실력이나 영어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토익과 같은 '문법 위주'의 학습을 해온 직장인과 대학생은 또 한번 회화학원으로 내몰리게 된다. 

이에 기초영어회화 사이트 시원스쿨 이시원 대표는 "문법 위주의 영어교육으로 인해 실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훈련은 등한시된 결과 오랫동안 해온 영어 학습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영어공부의 목적을 시험 합격이 아닌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초점을 맞추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소통 중심의 영어 학습법으로 잘 알려진 시원스쿨은 약 48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기초영어 사이트로, 20대 대학생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초보를 위한 기초 학습법'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ousy0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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