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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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가 된 소녀' 최종원 "요즘 드라마, 시청률 경쟁 너무 심해"

기사입력 2014.11.03 15:07 / 기사수정 2014.11.03 15:07

'액자가 된 소녀' 최종원 ⓒ KBS
'액자가 된 소녀' 최종원 ⓒ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종원이 현재 방송되는 드라마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최종원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액자가 된 소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원은 "요즘 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너무 심한 것 같다. 사극 아니면 사랑 놀음이다. 예전에는 좋은 드라마가 많았다. 시청률 경쟁 말고, 예술적으로 해야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드라마스페셜은 12시에 넘어서 하는데, 잠 없는 사람들이 본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12시에 드라마를 보지는 않는다. 시간대를 옮기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최종원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있어야 한다. 드라마의 문제를 짚어볼 필요성도 있다"고 밝혔다.

'액자가 된 소녀'는 아파트입주권을 들고 지겨운 동네를 나가서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게 될 외손녀 세영(정인선 분)에게 최대한 많은 유산을 남겨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살아온 70세 노인 성택(최종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꿈에도 그리던 이사전날 외손녀 세영이 갑자기 사라지고, 세영의 사진이 꽂힌 '액자'에서 세영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내용의 판타지드라마다. 9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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