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故 신해철이 독설에 대해 언급했다.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 신해철은 "나는 상대에 맞추거나 굴욕스러워하는 타입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부당한 강요는 참을 수 없다. 데뷔하고 처음 방송국에 갔을때 제작 프로듀서를 선생님이라 부르던데, 나를 가르친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부르기 싫었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선생님이라 PD를 불러야 하고, 그 사람들이 갑이라고 치켜세운다"고 부조리한 면을 폭로한 뒤 "호칭은 피하고 싶으면 10년 사귄 연인 사이에도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시 나를 언짢아하기도, 그리고 봐주기도 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밝힌 신해철은 독설에 대해서는 "나는 독설한다고 생각은 안 한다"며 "사람의 예쁜 말은 빨리 사라지고, 독설은 뼈처럼 오래남는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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