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허지웅과 진중권이 영화 '명량'과 관련한 논쟁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진중권과 허지웅이 SNS 상에서 벌어진 영화 '명량'과 관련해 논쟁을 펼친 뒤 처음으로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허지웅은 "나중에 선생님이 사과했으니깐 그런데, 뜬금 없었다"고 열을 높였다.
진중권은 "'명량'이 극찬할 영화는 아니었다. 그런데 칭찬을 과하게 했다"고 했고, 허지웅은 "방송도 안 보고 왜 인신공격을 하느냐"며 '썰전'을 보지도 않은 채 진중권이 오해했다고 꼬집었다.
또 허지웅은 "처음에 내가 JTBC에 출연할 때 욕을 참 많이 먹었다"며 '썰전'에 처음 등장할 당시에 대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진중권은 "그때 내가 유일하게 옹호해주지 않았냐"고 말했고, 허지웅은 "옹호해주신 건 맞다. 그런데 맨 마지막에 '다만, 나 같으면 출연 안했겠지만'이라고 하셨다"고 짚으며 뒤끝을 보였다.
진중권이 "기억이 안 난다"며 당황하자 허지웅은 "내가 여기에 오고 난 뒤에 손석희 사장님이 들어오고 진중권 선생님까지 들어왔다. 내가 레드카펫이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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