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선전했지만 선두 첼시에게 무릎을 꿇었다. 윤석영도 3경기 연속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QPR은 1일(한국시간)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에게 1-2로 패했다.
윤석영이 포함된 QPR 수비라인은 경기 초반부터 견고함을 뽐내면서 첼시를 괴롭혔다. 하지만 QPR 골문이 열리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패스에 속도를 올리던 첼시는 전반 31분에 오스카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가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이면서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16분에 QPR은 동점골을 터트려 기세를 올렸다. 찰리 오스틴이 득점에 성공했다. 르로이 페어의 중거리 슈팅을 오스틴이 발을 갖다 대 굴절시키면서 골문 안으로 들어가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QPR의 추격의지는 꺾였다. 에당 아자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아자르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아자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리드를 잘 지킨 첼시가 승리를 가져갔다. 첼시는 개막 이후 8승 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QPR은 19위에 머물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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