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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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9분' 레버쿠젠, 함부르크에 0-1 패배

기사입력 2014.11.02 01:24 / 기사수정 2014.11.02 01:40

김형민 기자
함부르크 미드필더 반 더 바르트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
함부르크 미드필더 반 더 바르트가 볼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레버쿠젠이 함부르크 원정에서 패하며 무패행진을 종료했다. 손흥민도 선발 출격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1일(한국시간)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함부르크에게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무패행진을 5경기에서 종료하게 됐다. 시즌 2패째를 기록, 승점 16으로 5위에 머물렀다. 반면 함부르크는 리그 2승째를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두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승리를 노린 레버쿠젠은 주축 전원을 선발로 기용했다. 손흥민 역시 2선 공격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하칸 찰하노글루와 함께 친정팀 골문을 겨냥했다.

레버쿠젠은 활발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선제골 사냥에 애를 먹었다. 전반 17분에는 찰하노글루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포를 때렸지만 골문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전반 26분에 레버쿠젠은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얀센을 향해 날아오는 공을 처리하기 위해 뛰어나온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라파엘 반 더 바르트의 슈팅이 레버쿠젠 골문 정중앙에 꽂혀 함부르크가 1-0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거칠어지면서 치열한 공방전 양상을 띄었다. 함부르크는 발 빠른 레버쿠젠의 공격진을 맞아 몸싸움과 태클로 끊어냈다. 이로 인해 레버쿠젠은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1분에는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다. 센터써클 부근에서 공을 잡고 수비수들 사이로 교묘히 빠져들어가면서 속도를 냈다. 하지만 상대 미드필더의 태클에 막혀 질주를 이어가지 못했다.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레버쿠젠은 후반 25분 유십 드르미치와 율리안 브런트를 교체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대신 손흥민과 슈테판 키슬링이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막바지까지 레버쿠젠은 동점골 사냥에 열을 올렸지만 쉽사리 함부르크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함부르크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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