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소년 축구 투자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기발원에서 열린 유-청소년 클럽축구 에어포트리그 챔피언십에 방문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의 뿌리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앞으로의 유소년 정책의 나아갈 방향 등을 고심했다.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프로축구는 아마축구 없이 있을 수 없고 아마축구도 유소년 축구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유소년 축구에 많은 투자를 해야 된다. 그래야만 축구 발전의 기틀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성인 축구는 물론 유소년 축구에 대한 조언과 지휘를 약속한 바 있다.
독일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슈틸리케 감독은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곧 지금의 메수트 외질(아스날),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등 스타들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축구하는 것"이라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기고 축구를 즐기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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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