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1 09:42 / 기사수정 2014.10.31 09:42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故 신해철을 언급했다.
서태지는 고인이 된 신해철로 인해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슬퍼해주시고 추억해주신다"고 말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서태지는 "스케치북 관객들과 시청자들과의 약속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는 "데뷔 전부터 신해철의 노래를 들었는데 마음을 흔들어 놓는 음악이다"라며 "가사를 들으며 충격을 받았다. 신해철의 가사를 보며 서태지는 신해철처럼 가사를 써야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신해철과의 첫 만남과 그를 좋아하고 따랐던 이야기들을 했고, 유희열 역시 "신해철은 획일화된 요즘 시대에 항상 다르게 살아가고자 했던 상징적 인물이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서태지는 다음에도 스케치북에 출연해주겠냐는 유희열의 제안에 다음 앨범이 나오면 또다시 출연하겠다고 말하며 손가락까지 걸어 약속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