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0.30 19:26 / 기사수정 2014.10.30 19:26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재조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故 신해철의 생전 몰래카메라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도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거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몰래카메라'에서는 신해철의 소속사 식구들이 신해철을 속였다.
소속사 가수들은 신해철에게 하나 둘씩 불만을 제기하다가 타사로 이적하겠다고 얘기했다.
당시 신해철은 몰래카메라 초반 마왕다운 여유있는 모습과 카리스마를 뽐냈지만 오종혁이 타사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되 인간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신해철은 "네가 나를 배신했다고 화가 나는 것이 아니다. 네가 다른 회사에서 만약에라도 잘 안 됐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까봐 화가 나는 것이다"고 덧붙이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이후 이 상황들이 몰래카메라임을 알게 된 신해철은 "비싼 돈 주고 연기교육을 시켰더니 이런 일에 쓰느냐"며 "나는 내가 '몰래카메라'에 속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감히 어떤 PD가 나한테 카메라를 들이대겠냐"고 말하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영상을 다시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마음이 먹먹하네요",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 정말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故 신해철 몰래카메라 ,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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