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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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봄날' 수영, 감우성에 가슴 아픈 마지막 인사 '눈물'

기사입력 2014.10.29 22:58 / 기사수정 2014.10.29 22:58

'내 생애 봄날'의 수영이 감우성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했다. ⓒ MBC 방송화면
'내 생애 봄날'의 수영이 감우성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했다. ⓒ MBC 방송화면


▲ 내 생애 봄날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생애 봄날' 수영과 감우성이 애틋한 대화를 나눴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 15회에서는 이봄이(수영 분)가 강동하(감우성)에게 마지막 인사를 미리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하와 이봄이는 우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봄이는 여행 도중 호흡 곤란을 일으켰고, 강동하의 빠른 응급처치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후 강동하는 "사랑하면 안되는 사이였던 우리가, 밀어내고 멀리하고 떠나려고 했던 우리가 지금 이렇게 결혼해서 같이 함께 있잖아요. 처음에는 우리가 여기 앉아서 옛날 얘기를 했었고, 그 다음에는 여기 앉아서 앞으로를 얘기했으니까, 지금은 우리 지금 얘기만 해요"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이봄이는 "그러다 내일 아침에 혹시라도 내가 눈을 못 뜨면요? 인사도 없이 헤어지게 될까봐 그게 걱정이 돼요"라며 걱정했고, 강동하는 "그럼 지금 미리해요. 기억해놓을 테니까"라며 안심시켰다.

이봄이는 "여기 다시는 오지 마요. 난 별이 되지 않을 거니까 여기 와서 별 보지 말아요. 여기 와서 혼자 술 마시고 혼자 울고 혼자 잠들고 나 없는 꿈속에서 혼자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봄이는 "그거 너무 멋있거든요. 다른 사람 생기면 어떡해"라며 눈물 흘렸고, 이어 "혹시라도 다음 생이 있다면 꼭 건강하게 태어나서 지금보다 훨씬 많이 훨씬 오래 사랑할게요. 그땐 내가 지켜줄게요"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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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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