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센터 최민호 ⓒ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현대캐피탈이 센터 최민호의 활약을 앞세워 LIG손해보험을 눌렀다.
현대캐피탈은 29일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19 25-18)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LIG손해보험은 승점사냥에 실패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좌우 공격이 강한 양 팀의 대결은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주연은 센터 최민호가 차지했다. 블로킹으로만 8점을 기록한 최민호는 이날 현대캐피탈의 수훈갑이었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은 상대 실책을 이용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25-21로 1세트를 가져간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는 아가메즈의 공격이 수비에 자주 막히면서 20-25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부터 최민호의 블로킹이 터지기 시작했다. 17-13으로 앞서가는 상황에서 최민호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승기를 잡았다.
3세트를 25-19로 승리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까지 25-18로 마무리하면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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