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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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김완주 이혼, 과거 "감수성 차이 때문에 파혼 위기"

기사입력 2014.10.29 12:18 / 기사수정 2014.10.29 12:18

정희서 기자




▲이유진 김완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방송인 이유진이 지난 해 이혼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유진은 지난 해 김완주 아이스하키 감독과 3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시기와 사유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격 차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10년 10월 한 살 연하인 김완주와의 결혼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유진은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 등에 출연하며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유진 김완주 부부의 이혼 소식에 두 사람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이유진의 남편인 김완주는 결혼 전날 크게 싸워서 파혼할 위기를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유진-김완주 부부는 당시 파혼 위기에 대해 '감수성의 차이'를 이유로 들었다. 김완주는 "결혼식 전날 둘이서 영화 '피라냐'를 봤다. 난 열심히 보고 있는데 나와는 달리 아내가 훌쩍거리기 시작했다"면서, "왜 그러냐는 데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서 난 그냥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불을 켜더니 나에게 시비를 걸더라"라고 설명했다.

김완주는 "그렇게 티격되다가 아내가 내일 결혼식 취소하자며 부모님한테 연락하자는 말을 했고 결국 아버지에게 내일 결혼식에 오시지 말라는 전화까지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유진의 설명은 달랐다. 이유진은 "결혼 전날 토를 할 정도로 긴장했었다. 그런데 남편은 내 손이라도 잡아주지 못할망정 혼자 영화에만 빠져있더라"라며, "또 그런 나를 남편이 차가운 눈빛으로 '또 울어' 하면서 쳐다봤다"며 당시의 서운함을 전했다.

이유진은 "싸우다가 서로 좋은 게 없을 것 같아 남편에게 지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시아버지에게 사과드리려 전화했는데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라'고 달래주셨다"며 웃었다.

한편 이유진은 지난해 12월 MBC 표준FM '윤정수 이유진의 2시 만세'를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자신이 론칭한 미용제품을 홍보하는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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