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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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캠프 명단 제외' 이태양, 31일 합류

기사입력 2014.10.28 17:34 / 기사수정 2014.10.28 18:0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김성근표' 지옥 훈련이 독수리 구단 앞에 예고된 가운데 마무리 훈련 명단에 '영건 듀오' 이태양과 유창식의 이름이 빠졌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태양은 31일부터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이글스는 29일부터 30일간 일본 오키나와에서 2014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김성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이번 훈련 명단에 김태균과 정근우, 이용규, 최진행 등 팀 주축 선수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대개 마무리 훈련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마무리 훈련에 동행하는 대신 긴 시즌을 치르면서 쌓인 피로를 휴식으로 풀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그러나 한화의 경우 사령탑이 바뀌면서 마무리 캠프의 방향 역시 바뀌었다. 1군 주축 선수 대부분이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김성근 감독 취임식에 앞서 마무리 훈련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예상대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눈여겨 볼 점은 올 시즌 한화 마운드에 '에이스'로 떠오른 이태양과 '유망주' 유창식, 송창현 등 젊은 투수들의 이름이 빠진 것이다.

한화 관계자는 "마무리캠프 명단은 감독님께서 직접 짜셨다. 유창식과 이태양 등은 어깨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참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태양은 현재 어깨 상태가 좋아 31일부터 캠프에 합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규진, 유창식, 윤기호, 송창현은 요코하마에서 검진을 받은 후 오키나와로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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