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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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 정치 싸움에 분노 '긴장'

기사입력 2014.10.28 00:18 / 기사수정 2014.10.28 00:18

'비밀의 문'의 한석규와 이제훈이 정치 싸움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한석규와 이제훈이 정치 싸움을 벌였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제훈이 한석규를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1회에서는 영조(한석규 분)와 이선(이제훈)이 정치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김택(김창완)의 파직을 청하는 관료들 앞에서 영조에게 비답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선은 영조에게 "영상 김택을 파직하는 일은 소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일인지라"라고 연유를 밝혔다.

영조는 "어찌해서 감당하기가 어려워"라고 물었고, 이선은 "영상 김택은 갑진년, 갑진년 아바마마께서 등극하신 그날로부터 가장 아끼던 신하가 아닌지요"라고 설명했다. 이선은 영조를 떠보기 위해 일부러 갑진년을 언급할 때 뜸을 들여 말했다. 앞서 이선은 갑진년에 만들어진 비밀문서 맹의의 진실을 파헤치며 영조를 의심했다.

또 영조는 "완벽한 신하가 아니라 필요한 신하를 쓰는 것 그게 바로 이 아비의 정치라 하지 않았더냐. 영상 김택이 너한테 필요하냐, 필요치 않냐"라고 물었다. 영조는 "그럼 영의정 자리 뺏어. 파직은 과하다. 실권 없는 명예직자리 하나 만들어서 뒷방에다 처박아둬"라고 결정을 내렸다.

결국 영조가 이선의 손을 들어준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이후 영조는 이선이 자신을 의심했다는 사실에 분노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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