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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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9회 2아웃, 한현희 등판 이유 "PS는 마무리 없다"

기사입력 2014.10.27 22:51 / 기사수정 2014.10.27 23:00

나유리 기자
염경엽 감독(왼쪽)과 손승락 ⓒ 목동, 김한준 기자
염경엽 감독(왼쪽)과 손승락 ⓒ 목동,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포스트시즌은 고정 마무리 투수가 없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헨리 소사가 기대보다 일찍 강판당했지만, 대타 윤석민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다.

특히 필승계투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5회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조상우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흠 없는 피칭을 펼쳤고, 손승락은 9회 2아웃까지 1⅔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한현희 역시 마지막 한 타자를 잡아내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9회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내리고, 한현희를 등판시킨 것에 대해 "포스트시즌에서는 페넌트레이스와 달리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운영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도 여러 차례 주지를 시켰다"며 "위기를 넘기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포스트시즌은 고정 마무리가 없다. (손)승락이가 세이브를 할 수도 있고, (한)현희가 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상황에 따라 한현희와 손승락을 적절히 배치하겠다는 의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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