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특별기획전에서 펼쳐진 중국홈쇼핑 '해피고‘의 1차 생방송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월 25일 고양시 킨텍스 제 2전시장 야외특설무대에 마련된 ‘별그대’특별기획전에서는 중국 최대의 홈쇼핑 채널인 해피고(快乐购, happiGo)의 60여명의 스태프를 포함 총 100여명에 이르는 한국과 중국의 관계자들이 참여, 위성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저녁 6시 40분(이하 중국시간)부터 시작된 방송에서 중국인 쇼호스트는 “인기드라마 ‘별그대’세트에서 이렇게 방송하게 되어 정말 꿈만 같다”며 “도민준의 서재, 그리고 여인이라면 꼭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템이 가득한 천송이의 방에서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면서 오프닝 멘트를 시작했고, 한복을 입은 한 쇼호스트는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별그대’에서 도민준역을 맡은 김수현과 천송이역의 전지현과 닮은꼴로 유명한 대만의 루옌저(盧彦澤, 26)와 옌로오종(晏柔中, 25)도 깜짝 출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재 둘은 대만에서 동반 CF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데 이번 홈쇼핑방송에서 각각 도민준 서재와 천송이 방에서 오프닝촬영에 이어 상품으로 준비된 화장품과 의상, 그리고 가전제품 등에서 모델로도 등장해 자신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한 것. 이날 위성을 통해 중국전역으로 생중계된 ‘해피고’의 홈쇼핑방송은 밤 12시 40분까지 진행되면서 중국인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직후 루옌저는 “한국이 대만과 느낌이 비슷해서 그런지 더욱 친하게 느껴진다”며 “김수현씨 덕분에 이렇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꿈만같다. 그리고 나도 그처럼 멋진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고, 옌로오종은 “한국에는 두 번 왔었는데, 이번에 ‘별그대’세트에 다시 와서 정말 기쁘다”며 “나와 주위분들 모두 전지현씨 팬”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는 둘다 "기회가 된다면 김수현씨와 전지현씨를 만나보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들은 2015년 초 3부작으로 마련된 SBS스페셜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별그대’특별기획전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세트를 배경으로 홈쇼핑방송을 하는 사례는 이번 ‘별그대’특별기획전이 세계최초로, 이번기회를 통해 콘텐츠 부가사업의 활용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며 “또한 이번 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중국내에서 한국, 그리고 한국상품이 중국고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별그대’ 특별기획전의 중국 홈쇼핑 ‘해피고’ 1차 생중계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2차 생중계는 10월 26일 일요일 저녁 6시 40분부터 밤 12시 40분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SBS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고양시, 그리고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광사가 후원하는 이번 ‘별그대’ 특별 기획전은 2015년 8월 31일까지 계속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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