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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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생'의 공감코드…"우린 아직 다 미생이다"

기사입력 2014.10.26 07:00 / 기사수정 2014.10.25 22:14

'미생'의 이성민과 임시완이 재회했다. ⓒ tvN 방송화면
'미생'의 이성민과 임시완이 재회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임시완이 원 인터내셔널 사원으로 첫 출근했다. 그가 보여줄 을의 고군분투기는 어떤 모습일까.

2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4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원 인터내셔널 계약직 사원으로 최종 합격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는 1차로 진행된 공동 PT와 2차 개인 발표를 통해 진정성과 열정을 드러내며 심사단에게 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결국 장그래는 긴 기다림 끝에 원 인터내셔널로부터 2년 계약직 사원 최종합격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후 장그래는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영업 3팀으로 배정받았고, 오상식(이성민)은 "난 솔직히 너 돌아온 거 반갑지 않아. 너도 알다시피 우린 일당백이 필요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오상식은 "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오상식은 "바둑에 이런 말이 있어. 미생, 완생. 우린 아직 다 미생이야"라고 격려했다.

장그래가 인턴 사원 과정 덕분에 직장인으로서의 자세를 갖췄다면 이제부터는 회사의 일원이 되어 험난한 사회로 발을 내딛을 차례다. 미생에서 완생으로 향하는 장그래의 성장기를 통해 직장 생활에 지친 중년 직장인들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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