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40
연예

신해철 측 "S병원의 입장 불쾌…자극적인 보도 자제 부탁"

기사입력 2014.10.24 17:00 / 기사수정 2014.10.24 17:0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신해철 측이 각종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4일 신해철의 수술 경과를 전하며 "우선 지난 17일에 진행된 장협착 수술은 신해철씨가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던 가운데 갑작스런 복통을 호소하여 시행하게 된 수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수술 이후에 신해철씨의 건강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었기에 가족 및 소속사 모두가 경황이 없었다. 신해철씨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경과를 지켜보던 와중에, 신해철씨의 위급한 상황을 놓고 너무나 많은 자극적인 말들과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사실인양 계속 언급되고 있어 참을 수 없는 비통함을 느낀다"라며 다시금 공식입장을 전한 이유를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신해철씨는 여전히 의식이 없는 매우 위중한 상태다. 한 사람의 생사가 넘나드는 상황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휴유증이니, 위밴드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니 하는 확인되지 않은 가십거리성 기사들은 정말로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희 또한 멀쩡하던 사람이 갑작스럽게 쓰러졌으니 당혹스러움과 각종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추측성 보도를 자제하고자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후에 입장발표를 하려던 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신해철이 처음 장협착 수술을 받은 S병원 측의 입장에 불쾌감을 표했다. 특히 S 병원의 '환자 본인이 아무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만큼 병원측에서 주의를 당부한 사항에 소홀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는 발언에 대해 "저희 소속사 뿐만 아니라 병실에 누워있는 신해철씨와 그의 가족에게도 상당히 불쾌하고 유감스러운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신해철씨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보도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대응을 할 것"이며 "기적처럼 신해철씨가 일어나 팬여러분들의 곁에서 숨쉴 수 있길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기도해주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는 소속사가 밝힌 신해철 위중상태 경과

10월 17일 오후 : 신해철씨 갑작스런 복통호소, 진료 차 분당A병원 내방했으나 대기시간이 길어 가락동 S병원으로 이동하여 각종 검사 후 장협착에 관한 수술 진행.
10월 19일 오후 : 퇴원
10월 20일 새벽 : 수술부위 통증과 미열 발생으로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
10월 20일 오후 : 고열로 인해 S병원 방문하여 진료 후 퇴원(복막염은 아니라는 진단)
10월 22일 새벽 :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인해 S병원 입원
10월 22일 오후 : 갑작스런 심정지 발생, 심폐소생술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 시행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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