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 채널A
▲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이 화제다.
로또 1등 당첨자,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사기범으로 전락한 사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에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5월 채팅을 통해 만난 피해자 B씨에게 접근, 로또 당첨금 원천징수영수증을 보여주고 B씨에게 수익을 위한 금전 투자를 목적으로 1억2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은 세금을 떼고도 189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A씨는 주식과 부동산, 사업 등에 수십억 원을 투자했지만, 투자 실패로 5년 만에 당첨금을 모두 탕진하게 됐다.
그러자 A씨는 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B씨(51)에게 주식투자 전문가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냈다. 로또 당첨 영수증을 보여주며 돈을 갚을 수 있다고 B씨를 안심시킨 것.
이후 B씨는 수익을 내지 못한 A씨에게 원금 반환을 독촉했다. 이에 A씨는 이미 패소한 소송의 서류를 보여주며 "소송에서 이겨 15억 원을 받아오겠으니 소송비용을 대달라"며 2600만 원을 추가로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A씨가 지난 2003년 로또 1등에 당첨된 인물이라는 것. 242억 로또 당첨자 사기범 전락 당시 로또 사상 역대 2번째로 많은 1등 당첨금인 242억 원을 배당받았고 세금을 제외한 후 189억 원을 수령했다.
결국 B씨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찜질방 등을 전전하던 A씨는 이달 15일 강남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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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