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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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LG, 2G 연속 NC 제압…PO까지 1승 남았다

기사입력 2014.10.22 22:22 / 기사수정 2014.10.22 23:55

임지연 기자
정성훈이 2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 창원 김한준 기자
정성훈이 22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가 NC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 트윈스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1회부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톱타자 정성훈이 NC 선발 에릭 해커의 높은 패스트 볼을 때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가뿐하게 선취점을 뽑은 LG는 4회 다시 홈런으로 추가점을 얻었다. 이병규(7)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 스나이더가 에릭의 패스트볼을 때려 마산구장 가장 깊은 곳인 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끌려가던 NC는 7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가 LG 두번째 투수 신재웅의 초구를 때려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후 NC는 LG의 세 번째 투수 신정락도 공략했다. 이호준과 모창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이태원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 이호준을 홈에 불러들였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턱 밑까지 NC의 추격을 허용한 LG는 9회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을 틈 타 1점을 추가, 승리를 완성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 뒤를 신재웅, 신정락, 이동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선제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때렸고,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도 달아나는 홈런으로 힘을 더했다. 8번 최경철은 4타수3안타를 기록했다. 

반면 NC 선발 에릭은 3⅓이닝 5피안타(2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신원철 기자 sports@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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