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55
스포츠

[준PO2] LG 우규민, 2차전 5이닝 3K '무실점'

기사입력 2014.10.22 20:53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이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LG 우규민이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요건을 채웠다.

우규민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2시즌 NC전 3경기 성적은 22이닝 10실점, 평균자책점 4.09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6회 무사 1,2루 위기를 만들고 내려왔지만 신재웅이 실점을 막았다. 

1회초 나온 정성훈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1-0 리드를 안고 경기에 들어갔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우규민은 후속타자 김종호를 상대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끌어냈다. 박민우와 김종호 모두 발 빠른 주자였지만 병살타를 피하지 못했다. 2사 이후에는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첫 삼진을 잡았다. 3구째 판정이 헛스윙에서 파울로 정정됐지만 결국 5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호준은 초구에 1루수 뜬공으로, 이종욱은 2루수 뜬공으로 막았다. 2회까지 투구수는 단 22개.

우규민은 3회에도 아웃카운트를 쉽게 쉽게 늘려갔다. 모창민을 헛스윙 삼진, 손시헌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김태군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공 12개로 3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4회에는 호수비 덕을 봤다. 김종호와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렸다. 여기서 테임즈가 우규민이 던진 초구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쳤다. 그러나 2루수 김용의가 긴 팔을 이용해 타구를 낚아챘고, 1루로 던져 나성범까지 잡았다.

5회 이호준을 상대로 세 번째 탈삼진을 잡아낸 우규민은 이종욱과 모창민도 땅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체인지업과 싱커를 번갈아 던지면서 상대 타자들을 난처하게 했다.

우규민은 3-0으로 앞선 6회 손시헌에게 볼넷, 대타 조영훈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67개에 불과했지만 다음 타자 박민우-김종호가 모두 올 시즌 우규민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무사 1,2루에서 등판한 신재웅이 무실점으로 6회를 끝내면서 우규민도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게 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