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 아메바컬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가수 개코의 첫 솔로앨범 수록곡 중 12곡이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22일 발표한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개코의 새 앨범 '레딘그레이(REDINGRAY)'의 신곡 '장미꽃' 등 20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장미꽃'은 디지털음원에서 부적격 요소로 지적됐던 가사 내용이 수정되지 않고 정규음원에 수록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이 곡은 지난 15일 디지털 음원에서 부적격 요소로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 외에도 '치명적인 비음', '페스티벌 버진(Festival virgin)', '복수의 칼 2', '은색 소나타' 등이 특정상품 브랜드 언급, 욕설, 저속한 표현 등의 이유로 각각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장미꽃'과 함께 이번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인 '화장을 지웠어'는 디지털 음원에 이어 정규 음반 심의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았다.
또 개코 외에도 크루셜스타의 '바쁜 남자' 등에도 특정상품 브랜드 언급, 욕설과 비속어 사용 등을 이유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한편 10월 넷째 주 KBS 가요 심의 결과 접수된 237곡 중 217곡이 적격 판정을 받았고, 20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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