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메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네덜란드)를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1골1도움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2라운드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에 패하면서 불안한 조별리그를 예고했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아약스를 잡아내면서 전열을 정비했다.
오는 주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러야 하는 바르셀로나지만 메시와 네이마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전들을 그대로 기용하며 아약스전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8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쉽게 풀어나갔다. 상대 진영에서 메시를 필두로 절묘한 패스워크를 보여준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마무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가볍게 도움으로 몸을 푼 메시는 전반 24분 직접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니에스타의 정확한 침투패스에 맞춰 문전으로 쇄도한 메시는 가볍게 왼발로 밀어넣어 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을 69골로 늘리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엘 클라시코를 대비해 후반 네이마르와 메시, 이니에스타를 연이어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여준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안와르 엘 가지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산드로 라미레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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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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