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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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김경문 감독, 내리는 비 바라보며 "이틀 연속 PS 취소는 경험 없어"

기사입력 2014.10.21 16:20

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NC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21일에도 창원시 마산지역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NC 선수들은 덕아웃과 라커룸에서 폭우를 피하다 비가 잦아들 때쯤 다시 그라운드로 나왔다.

NC 김경문 감독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웃는 얼굴로 "이틀 연속 포스트시즌 경기가 취소되는 건 나도 경험한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1996년 현대-한화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2차례 밀린 적이 있는데, 이는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유일한 '이틀 연속 우천 순연' 경기다. 

그는 이어서 "선수들도 끝이 멀지 않다는 건 알고 있을 거다. 분위기는 좋다. 결국 부담과의 싸움이다. 그런 부담이 풀어지고 편안하게 하면 경기 내용도 좋아지니까(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C가 이번 비로 기대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부담이 씻기기 바라는 것, 두 번째는 반대로 LG의 상승세가 식기를 바라는 것이다.

김 감독은 "1차전은 경기 초반에 분위기가 확 기울었다. 우리 선수들이 평소에 그렇게 져본 적이 별로 없어서 긴장감이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취소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2차전이 22일로 밀리고, 준플레이오프가 5차전까지 갈 경우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일정도 연기가 불가피하다. 4차전에서 끝난다면 하루의 휴식일(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만 주어진다. 추위와의 싸움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서는 "11월 지나면 몰라도 아직은 날씨(기온)이 괜찮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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