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1:38
스포츠

준PO 2차전, 연이틀 우천 순연…역대 두번째

기사입력 2014.10.21 17:44 / 기사수정 2014.10.21 17:44

나유리 기자
빗물이 고인 마산야구장 ⓒ 창원, 김한준 기자
빗물이 고인 마산야구장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틀 연속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오후 5시 42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우천 순연을 선언했다. LG와 NC는 지난 19일 마산구장에서 1차전을 치렀고, 13-4로 LG가 대승을 거뒀다.

비가 변수가 됐다. 20일 이른 새벽부터 창원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가 순연이 선언되며 하루씩 일정이 밀렸다. 그런데 21일에도 비가 그치지 않았다. 밤새 비가 쏟아졌고, 정오를 기점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오후들어 빗방울이 다시 굵어졌다.

결국 KBO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고심 끝에 순연을 결정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포스트시즌 경기가 이틀 연속 우천으로 취소된 것은 그동안 단 한번 밖에 없었다. 지난 1996년 10월 2~3일 인천 도원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와 현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이틀 연속 우천 순연을 기록한바 있다.

한편 이날 치르지 못한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다음날인 22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날씨 때문에 준플레이오프 일정이 미뤄지면서 남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일정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관계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