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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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김경문 "2차전, 경기 초반 찬스 살리겠다"

기사입력 2014.10.20 16:05

나유리 기자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김경문 감독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1차전 패배는 쓰디 썼지만 꿈에 그리던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는 것은 큰 수확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렸던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13으로 패했다. 완패였다. 선발 이재학이 1회에 ⅔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계투조가 추가점까지 내주면서 허무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NC로써는 2차전에서 어떻게든 1승 1패를 만들어야 서울 원정길을 떠나는 마음이 가벼워진다.

20일 2차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은 "전날 경기에 대해 경기 내용이 너무 허무했고, 선수들이 각자 마음에 느낀 것이 클 것 같다.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어 있는 상태라 최대한 선수들이 편하게 플레이를 하게끔 해주고 싶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래도 선수들이 말로만 듣던 무대에 처음 선 것 자체가 소득이 아니겠냐"고 미소지었다.

1차전 선발이었던 이재학에 대해서는 "본인이 느끼는게 많을 것 같다. 아픈 경험은 좋은 선수가 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며 위로의 말을 남겼다.

김경문 감독은 또 "최대한 1승 1패를 맞추려고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 2차전 최고의 시나리오는 우리 타자들이 상대 투수를 잘 공략해 많이 치는 것이다. 오후 9시 이후에 비 예보가 있는만큼 경기 초반 찬스가 생기면 최대한 살리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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