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린 후 환호하는 최경철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인상깊은 홈런을 터트린 최경철(34·LG)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MVP로 선정됐다.
LG 트윈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3-4로 꺾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스타는 단연 최경철이었다.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8번타자 최경철은 NC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마크 웨버를 상대했다. 초구 볼, 2구 볼을 흘려보낸 최경철은 웨버가 던진 3번째 공을 지체없이 잡아당겼다. 구속 142km/h짜리 직구였다. 그리고 최경철이 때려낸 타구는 빠른 포물선을 그리며 마산구장의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이자 스코어를 6-0까지 벌리는 호쾌한 스리런포였다.
경기후 KBO는 최경철을 1차전 MVP로 선정했고, 부상을 수여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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